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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글

Toronto & Guelgh

장염걸려서 쉬는 김에
1년 반만에 올리는 토론토 여행기 ^^


뉴욕 시내에서 메가버스를 타고 하루를 꼬박 지나 드디어 토론토에 도착했다 !!
2층버스 맨 앞자리에 앉았더니 밤새 너무너무 오들오들 추워서 떨었더니

정말 개피곤한 상태로 버스 정류장에서 수아를 기다렸다

혼자인데 캐리어도 대박크고 배낭도 산더미.. 아흑 다시 생각해도 너무 힘들다


어쨋든 토론토 다운타운에 아침에 도착해서 수아를 만났고 (너무 반가워서 얼싸안고 상봉!!!!!!)
근처에 문을 연 카페에 가서 일단은 허기를 면하기로 했다




정말 녹다운돼서 허겁지겁 먹었더랬다
화장실이 너무 너무 급했어서 화장실이 어딘지 물었더니, 
위치를 알려주면서 열쇠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나서 열쇠를 주는데 ㅠㅠㅠㅠㅠㅠ
진짜 예상치 못한 열쇠가 나와서 기절하는 줄 알았다
최소 스키 폴 만한 막대...에 끝에 아주 초 미니한 열쇠가 달려있었기 때문.
그거 잡고 화장실 가는데 무슨 검도하러 가는 줄..아님 최소 버스 타고 있는 느낌
너무 웃겨서 거의 주저앉았다 수아랑




수아가 KEEN 샌들 신은 거 너무 잘어울린다고 예쁘다고 몇 번 말했었는데
이렇게 내껄 딱 사줬다
힝 ㅜㅜ 너무 감동이었고 너무 좋았다


요즘도 편하게 나갈 때마다 맨날 신는 신발인데
이제 여름이 갔으니 당분간 안녕해야겠구나 ㅠㅠ
진짜 소름돋게 편해서 엄마한테도 하나 사드렸다
엄마도 대만족 :)




비몽사몽 너무 졸렸지만, 수아 집에 짐을 두고 좀 놀아보기로 했다 !
여기는 이름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데, 토론토에서 약간 홍대 뒷골목 같은... 아니면 해방촌같은..?
그런 약간 히피스럽고  쎈 ..! 느낌의 동네였다
굉장히 총천연색에 구경할 것도 많았는데, 버스에서 잠을 한숨도 못자서 진짜 정신을 하나도 못 차리고 걸어다녔다




몽유병 환자처럼 걸어다니느라
이 가게 들어가서 아이스크림 먹었던 기억밖에는 안난다 ㅋㅋ
수아는 상큼한 맛 나는 우유맛 :)




그 이후로 기억이 없는 걸 보니
너무 졸린 관계로 집에가서 기절한 것 같다
대학교 때는 밤도 꽤 샜던 것 같은데
이젠 정말 ... 어지간한 일 아니고서는 잠을 이길 수가 없다
이번 여행에서는 한달 내내 시차적응을 못하고 계속 어딘가 쓰러져 잠만 쿨쿨 잤던 것 같다
그만큼 그동안 힘들게 살면서 체력도 떨어지고 몸이 많이 나이가 들었나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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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2020년에 쓰는 후기.. ㅎㅎㅎ
무려 여행으로부터 3년이 지나버렸다